좋은 건강식품을 고르는 기준

호주 건강식품은 다들 아시다시피 매우 유명합니다. 우선 호주인들이 미국인과는 다르게 건강에 많이 신경쓰며 건강을 인생의 최우선으로 삼고 살아갑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조깅을 하고 주말이면 자전거, 럭비, 테니스, 서핑 등 운동을 즐기며 건강식으로 식사를 하고 그러한 건강 정보에 민감합니다. 그렇기에 블랙모어스, 세노비스, 스위스 등 여러 건강식품 회사가 몇 십년에 걸쳐 사업을 해 오고 계속 성장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호주는 위생과 식재료의 철저함이 유별납니다. 8년간 호주에 살면서 식재료 및 위생에 문제가 있어서 뉴스에 나온 기사를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청정 호주의 이미지는 매우 강합니다. 기껏해야 전날 구운 빵을 그날 구웠다고 큰 슈퍼마켓 체인이 광고를 했다는 정도의 뉴스가 메인 뉴스일 정도입니다. 호주에 파는 모든 과일 식재료는 철저하게 씻어서 나오며 그렇기에 매장에 있는 모든 과일과 채소에 농약 성분은 거의 없습니다. 저희는 과일 같은 거 사도 물에 한 번 행구고 바로 먹을 정도로 깨끗합니다.

그렇기에 호주의 건강식품은 매우 유명할 수 밖에 없으며 건강식품이 정말 엄청나게 많고 또 계속 새로운 제품이 나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정말 이상한 일이 있습니다. 한국에 팔리고 있는 호주 건강식품이 호주에서 호주인들이 사는 것과는 완전 다릅니다. 

호주 건강식품이라고 한국에서 파는 건강식품을 보면 다음과 같은 회사들입니다.

하멕스 www.harmex.com

시니케어 www.sinicare.com.au

마더네스트 www.mothernest.com.au

레인보우 www.rainboweshop.com

네이처스 그린웨이 www.buygreenway.com www.naturesgreenway.com.au

굿헬스 www.goodhealth.co.nz

굿라이프 뉴트리션 www.goodlifenutrition.com.au

회사 홈페이지를 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멕스, 시니케어, 마더네스트, 레인보우는 모두 호주 이민 오신 한국사람이 만든 회사이며 나머지 3개 회사는 그 연혁을 찾을 수 없었으나 네이처스 그린웨이의 경우 한국 말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제가 한국 사람이 만들어서 이상하다고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이러한 제품은 호주 건강식품 판매하는 데서는 볼 수도 살 수도 없는 제품인데 대부분의 제품이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면세 건강식품으로 비싸게 팔리고 있고 또한 한국 백화점에서 호주 건강식품으로 또한 터무니 없는 가격에 팔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왜 호주 건강식품이라고 한국에서 팔리는 제품이 호주인들이 먹는 제품과는 전혀 다를까요? 

그 이유는 아마도 호주 건강식품이 처음 한국에 소개될 때부터 다른 경로로 알려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호주 건강식품이 유명해 져서 한국에 들어갔다기 보다는 호주에 팩기지 관광 오신 분들이 무조건 들르던 건강식품 면세점이라는 곳을 통해 한국에 알려 졌고 그렇기에 이러한 면세점 판매 제품이 호주 유명 건강식품보다 더 먼저 한국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호주는 농축산물 빼고 천연 자원 빼고는 특정 산업이 발달했거나 제조업이 발달한 나라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관광객이 호주를 찾아도 딱히 사서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 없습니다. 저도 한국에 방문할 때 마다 초창기에는 머라도 좀 사가 볼까 했지만 막상 한국에 가져가서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 없다 보니 결국엔 포기하고 공항 면세점에서 술이나 사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할 것은 많은 호주이기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였고 그런 와중에 호주로의 한국 팩키지 관광객 또한 늘었습니다. 이러한 분들을 위한 건강식품 면세점 또한 생기게 된 것입니다. 호주 시티 다운타운에 특별하게 한국어로 간판이 있는 면세점이 있습니다. 오직 한국 관광객을 상대로 하고 한국 사람이 운영하고 한국 사람이 판매하는 특별한 면세점입니다. 이러한 면세점에서 관광객에게 판매하면서 알려진 것이 호주 건강식품입니다. 

문제는 소수의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업체이다 보니 거기서 판매하는 제품이 마진이 높은 제품들입니다. 또한 일부 악덕 업체들은 바가지에 효능에 대한 과장광고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업체들이 관광객을 상대로 건강식품을 판매하여 한국에 유명해 지고 대한항공, 아시아나등 항공기 면세품으로 진출하고 결국엔 백화점까지 입점하게 되면서 호주 교민들 사이에 수많은 성공신화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교민들 사이에 들리는 어디 면세점 사장은 지금 얼마나 부자다 하는 얘기들을 들으면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그 제품의 질이나 가격에 대해서는 주관적이기 때문에 제가 설명하지는 않겠지만 객관적인 비교는 직접 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최근 각광받고 유명한 초록홍합의 경우,

시니케어 http://sinicare.com.au/product/sinicare-mega-green-lipped-mussel-7500/

네이쳐스 그린웨이 http://www.buygreenway.com/product.php?id_product=129

마더네스트

http://www.rbk.com.au/RBK_NEW/product/productView.asp?seq=27&brand=01&cate=#view

굿라이프 뉴트리션 http://www.goodlifenutrition.com.au/super-green-lipped-mussel-p-1599.html

굿헬스 http://www.goodhealth.co.nz/products/detail/_cat2_/694/marine/_prod_/FNH10100-Mussel-6000?productlistPCMID=475&productListCategories=703

와 블랙모어스 리프리놀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blackmores.com.au/products/lyprinol

향후 상세하게 초록홍합에 대해 다루겠지만 정확한 성분의 출처를 알 수 있는 곳은 굿헬스 제품 밖에 없었습니다. (그 성분 또한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으며 초록홍합에 대해 다룰 때 같이 알려 드리겠습니다.) 나머지는 도저히 정확한 성분의 출처도 모를 뿐 더러 몇몇 제품은 머가 들어가 있는지 알 수도 없습니다. 제 블로그에 이것이 왜 중요한지 알 수 있는 글이 있으니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읽으러 가기

저는 슈퍼에 과자, 라면 사러 가도 일부 대기업 제품만 삽니다. 롯데, 오리온, 해태, 농심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호주 건강식품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것이 이상합니다. 아마 언어의 장벽과 호주산이라 후광효과 때문에 이러한 제품도 판매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위에 언급된 제품은 호주 건강식품 판매점에서는 볼 수 없는 제품이며 그러므로 신중히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여담으로 위 제품 저도 판매하고 싶습니다. 대량 구매도 쉽고 또한 마진도 엄청나게 많이 남습니다. 현재 인터넷에서 호주 건강식품 판매하는 분들 중에도 블랙모어스, 세노비스, 스위스 제품 사려 온 사람에게 위 제품들 추천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장사꾼에게 제품 추천해 달라고 하면 마진 높은 제품 추천해 줍니다. 이는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의 당연한 이치입니다. 

저는 아예 이런 제품은 배제하고 취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면 저도 안 먹고 제 친구에게도 안 사줄 제품이기에 그렇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한 번 마진 높은 제품 팔고 효과 없어 고객이 떠나는 것 보다는 마진이 적지만 효과 있는 제품을 팔아야 계속 꾸준히 구매하고 그것이 더 낫다는 것을 알기에 저는 판매 안하고 있습니다. 

호주 건강식품은 블랙모어스, 세노비스, 스위스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저가의 중소기업 제품으로 Nature’s own, nature’s way Healthcare 가 그나마 호주 건강식품 점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위에 언급된 제품 아니면 되도록 피하시고 영 구매 하실려면 구글에서 영문으로 검색해 보시고 인터넷으로 찾아 보신 후에 구매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위 세가지 회사 제품만 마진이 적어도 판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위 세 회사는 최소한 임상실험 결과를 통과한 성분만 그리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 (논문)이 있는 성분만 그 논문에 언급된 성분량으로 제품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이제 건강식품을 드실 거면 남들이 좋다니 드시지 마시고 성분에 대해 이러한 과학적인 증명도 신경써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도움되는 건강식품을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위 제품들이 호주산이라고 하며 얘기하는 Autralian made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호주산이라고 자랑하기 위해 대부분의 제품들이 자랑스럽게 아래 마크를 붙이고 출시 됩니다.

 

위 마크는 호주산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Australian made 는 정부 공식 마크가 아닌 마케팅 캠페인일 뿐입니다. 

The definition for Australian Made means that the product is substantially transformed in Australia and at least 50 per cent of the cost of production has been incurred in Australia.
Australian Made  의 정의는 그 제품이 호주에서 상당부분 가공된 걸 의미하며 전체 생산 공정에 50% 이상이 호주에서 발생한 제품을 말합니다.

The definition used for Product of Australia requires that the product has all, or nearly all, of the manufacturing or processing carried out in Australia and that all of the products significant ingredients come from Australia.
Product of Australia 은 제품의 처리와 공정이 모든, 거의 모든, 호주에서 일어나며 모든 주요 성분이 호주산인 제품을 말합니다.

Australian made 라고 하면 호주산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정확히 호주산은 Product of Australia 라고 붙어 있어야 합니다. Australian made 모든 원료는 수입해서 호주에서 제조 가공하여도 붙일 있는 마크이며 이는 호주산을 증명해 주지 않습니다.

또한 Australina Made Product of Australia 가장 차이는 Australian made 정부가 감독하는 기구가 아닌 사설 회사에서 하는 캠페인일 뿐이지만 후자는 정부에서 발급하는 마크입니다. 

그러므로 Austalian made 붙었다고 청정 호주의 원료로 만들었었다는 확신은 가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호주에 8 살면서 슈퍼에 가서 Australian made 붙는 제품 대기업 제품, 팔리는 제품 중에 마크를 달고 있는 것은 적이 없으며 대부분 새울 것이 없는 제품들이 그러한 마크라도 마케팅 측면에 붙이고 애국심에 호소하여 팔려한다는 느낌 이상 받아 적이 없습니다.

호주산이 중요한 제품 예를 들어 꿀인 경우 저는 Product of Australia 를 보고 삽니다. 그것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호주산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호주 건강식품은 중국인들에게 붐입니다. 세일이라도 하면 중국인들이 카트 끌고 와서 싹 쓸어가는 통에 저희도 제품을 사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이러한 붐으로 인해 블랙모어스, 스위스가 증시 최고가를 찍고 승승 장구 한다는 뉴스도 최근 나왔습니다. 그런데 중국인들은 블랙모어스, 스위스만 사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이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생각합니다.